September 20, 2012.

Today marks the 19th year of my birth; time to leave behind the adolescence years and enter the new phase of my life. Or perhaps the transition has actually been happening and today is just an another- fully lived day of my life. 

I'm just grateful for what I've achieved so far and what I have at the moment- the supports from my parents and my close family including my uncles, aunts, and grandparents. As much as I'm grateful for the 'present', I can hardly share my level of excitement on the upcoming years of my life that are yet to come.

Being a bilingual with cross-cultural mind, with the ability to live and think independently, jointly together with my desire to pursuit and discover my passions and interests will come handy in the near future, which won't be so far away.

(Oh yeah- now I'm also legal to drink and buy alcohol from LC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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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내가 태어난지 벌써 19년이나 지난 오늘이다.  한국 나이로는 이미 스무살이 된지 꽤 됬지만, 만 나이로는 아직도 열아홉이라는 사실이 반갑고- 또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나이가 어려서 좋은것중 한가지가, 사회생활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미흡한 점이 있어도 많이 이해한다는것이다 (혹은 그만큼의 기대를 하지않거나). 노마드적인 성장과정 ㅋㅋㅋ 때문에 인연을 오래 지속하고 대인관계를 활성화 하는데 주력을 하지못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점을 고쳐 나가고 싶다.

원래 이것이 생일날 하는 전통(?)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가족분들한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다. 어렸을때는 몰랐던거지만 참 가족분들을 사랑과 관심을 항상 많이 받고 자랐고- 지금도 그 사랑이 변함없음에 많은 용기를 받고있다. 특히 부모님이 주신 교육적/경제적 기회는 나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아 ㅋㅋㅋ 진심을 다해 쓴 문장이긴 하지만 표현의 방법이 그런건지 한국어가 그런건지 참 어색하다. 마치 어렵고 생소한 용어들로 가득찬 아빠의 박사학위 논문에, 맨뒷페이지에 한국어로 실려있는 감사의글과 흡사한 느낌이다.